[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오이도항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촌 뉴딜사업과 관련해 태풍·풍랑 등으로부터 관광객 및 어항시설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달 22일 파라펫 공사등을 착공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 오이도항 어촌 뉴딜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약 91억 원을 투입해 오이도항과 오이도 전반에 공통사업, 특화사업, 지역역량 강화사업을 하며 오이도항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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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항 파라펫 및 안전 난간계획 조감도. [사진=시흥시] 2021.06.21 1141world@newspim.com |
이번 공사는 공통사업 중 오이도항 선착장 파라펫 설치(22.5m), 안전 난간(35m) 전선관 트레이 설치(약 428m)를 시행하며 약 1억 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동안 오이도항에는 태풍과 강풍 시 상습적으로 월파가 발생하는 구간에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어항시설 정비 공사를 통해 어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오이도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장은 "최근 여러 차례의 태풍으로 서해권역 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사고예방과 안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어항시설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시설물 내구연한 증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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