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지역 발달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상을 향한 소통의 목소리를 전했다.
구미시가 지난 18일 형곡동 소재 구미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가진 '제12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시상식에서다.
경북 구미시가 18일 마련한 '제12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시상식.[사진=구미시]2021.06.19 nulcheon@newspim.com |
올해로 12회를 맞은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는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시지부(지부장 이옥희)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 스스로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능동성을 배양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를 반영해 비대면 심사로 진행됐다.
전체 26팀(학생부 9팀, 일반부 17팀)이 참여, 열띤 경연을 거쳐 일반부 언어표현과 신체표현 부분에 다온합창단 등 1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은채 노인장애인 과장은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장애를 극복하며 잠재력을 키워가는 대회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과 차별없이 더불어 소통하며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시지부는 지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1996년 10월에 설립된 장애인복지단체이다.
지적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운영, 발달장애인 토요여가프로그램·캠프 운영, 부모자질함양교육 추진, 자기권리주장대회 개최 등으로 구미지역 발달장애인들의 자립 의지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