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기업인 박셀바이오(각자대표 이준행,이제중)는 오는 28일 '국제세포유전자치료학회(ISCT) 2021 연례회의'에서 진행성 간암치료제 Vax-NK/HCC의 치료 효과와 CAR-NK 등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전략 등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1992년 설립된 ISCT(International Society for Cellular&Gene Therapy)는 캐나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세포 유전자 치료제 관련 연례회의를 개최해 관련 산업 연구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의 의약품 규제기관과 학술단체, 연구기관, 다국적 바이오·제약사 등 80여 개 기업과 기관과 1500명 이상의 연구자가 참여하고 있다.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암치료법'을 주제로 한국에서 열리는 올해 ISCT 연례회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미나가 인터넷 웹 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웨비나(Webinar) 형태로 진행된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사진) 등 2명이 연사로 초청받았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는 차세대 암 치료법으로 각광받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산업의 특성과 전망을 설명하고 임상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박셀바이오의 Vax-NK/HCC의 치료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임상 2a상이 진행 중인 Vax-NK/HCC는 박셀바이오가 2017년 12월 임상 1상을 끝낸 Vax-NK보다 진일보한 치료 기법이다. 지난 15일 안전성 심의위원회(SRM)를 통과한 이 치료법은 Vax-NK와 '간동맥주입화학요법(HAIC)'을 병행하고 Vax-NK 치료제 투여량도 2배 늘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이준행 대표는 "기존 치료법보다 말기 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크게 늘린 Vax-NK/HCC 병합치료법이 국제학계와 바이오 산업계에 공개"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박셀바이오가 글로벌 항암면역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부상하기 위해 모노바디(Monobody) 기반의 CAR-T 세포치료제와 CAR-NK 등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진=박셀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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