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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속살] 정부, 동행세일로 경기회복 '마중물'...시장은 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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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업·소상공인 초점 맞춘 동행세일 비대면 추진
백신 접종자 늘지만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
하반기 경기회복 위한 대비책 마련 철저 목소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로 위축됐던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빅세일이 열린다. 소비 활성화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태는 만큼 실질적으로 서민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높다.

하지만, 들쭉날쭉한 코로나 확진자 규모에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보니 하반기 경기 회복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장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06.16 yooksa@newspim.com

3주간 열리는 동행세일...비대면 경제 초점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일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충격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동행세일을 열고 국민적 호응을 받은 만큼 올해에도 기대가 높다.

올해 동행세일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28개사, TV홈쇼핑·T커머스 12개사, 라이브커머스 10개사, 배달앱 등 지난해보다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참여한다. 최대 70%까지 초특가 할인행사도 벌인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채널 여름세일을 포함해 가전, 가구, 자동차, 의류 등 주요 소비품목 특별 할인행사뿐만 아니라 슈퍼·편의점 세일, 전통시장과 상점가 고객 경품 이벤트, 전국 150개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전 등 대·중소업체가 폭넓게 참여하는 상생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국 시·도의 대표 온라인몰이 참여해 최대 50% 할인행사, 사은품 이벤트 제공행사, 지자체 추천 우수제품 온라인 기획전, 지역 현장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등 전국적 소비 붐 행사도 연다. 동행세일 홍보모델인 아역배우 박소이 양과 함께하는 '동행세일 득템보탬 인스타그램 릴스(SNS) 챌린지'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행사가 제공된다.

올해 동행세일은 코로나19 여파로 오히려 사업이 확장된 비대면 소비와 경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파격 할인 행사가 진행될 뿐더러 라이브커머스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눈에 띄는 것은 가상현실(VR) 전통시장관 점포에서 할인판매와 더불어 온라인 판매전이 진행되는 것이다. 전국 150여곳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행사도 진행된다. 비대면 마케팅과 배송 서비스를 갖추지 못한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이 실린 분위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문을 열지 못하는 문화·공연계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 공연 플랫폼을 활용한 할인권도 발급한다. 2년차를 맞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대면 경제를 통한 시장 살리기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얘기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로나 상황을 반영해 최대한 비대면 중심으로 동행세일을 추진한다"면서도 "최근 백신접종 확산 등으로 내수와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것을 감안해 동행세일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판로개척의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6.16 yooksa@newspim.com

◆ 속도내는 백신 vs 들쭉날쭉 확진자수·체감물가 상승

정부는 경기 활력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는 분위기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10일 만에 1321만920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인구(5134만9116명)의 약 25.7% 규모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1차 접종을 맞은 셈이다.

이달 말까지 13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보다도 보름가량 앞당겨졌다. 그만큼 정부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올해 하반기부터이다보니 경기 전반에 활력을 보태기 위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다. 현행 거리두기인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는 다음달 4일 종료된다. 오는 20일 구체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 역시 위축된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변수는 여전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들쭉날쭉하기 때문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5명에 달했다. 나흘만에 5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면, 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373명→545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700명대를 오르내니다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예측할 수가 없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여기에 체감 물가 역시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액이 월 4000원에서 월 2000원으로 줄어든다. 월 00㎾h 이하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가구가 부담해야 하는 전기요금은 지금보다도 2000원이나 오르게 된다.

다음 달부터 충전용 전력에 부과하는 전기요금의 기본요금 할인율도 기존 50%에서 25%로 떨어진다. 전력량 요금 할인율도 30%에서 10%로 낮춘다. 식품업계도 조만간 라면, 주요 육가공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다. 최근 1년 사이 밀, 옥수수, 대두 등 국제 곡물 가격이 30% 이상 상승하며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 소비자는 "동행세일 등 할인 행사가 한시적으로 진행되지만, 정작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하반기에 소비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며 "당장 체감되는 물가나 공공부담 요금 등이 오르게 되면 지갑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 시작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2.18 dlsgur9757@newspim.com

"세마리 토끼 잡아야 하반기 경기회복 가능하다"

사실상 경기회복은 하반기에 달렸다는 데 경기전문가들은 입을 모으는 분위기다.

이를 위해 우선, 백신 보급 일정에 차질을 빚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서도 보다 세밀한 방안을 제시해야 내수에 활력이 생길 수 있다는 조언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그동안 긍정적으로 발표된 경제전망치에 대해 정부가 낙관적인 시각을 취해서는 안된다는 경고도 들린다. 지난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1.7% 성장하면서 속보치 대비 0.1%p 상향됐다. 이렇다보니 국내 경제 규모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오히려 이같은 평가가 정부의 경제 인식을 낙관적으로 바꿔놓는 함정이라는 얘기다.

또 경제 주체의 부채가 여전히 언제 터질 지 모르는 '뇌관'이라는 지적도 들린다. 경제 전반에 대한 완연한 성장 기대 속에서 금리 인상이 예상되다보니 부문별로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도 포착된다. 당장 금리가 오를 경우, 소상공인, 한계가구, 좀비기업에 직격탄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현재로서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위축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올인해야 할 때"라면서도 "경기 전반에 대한 완연한 성장 시그널이 나올 경우, 구조조정 등 다양한 도전요소를 어떻게 해결할 지를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하반기 경기 회복이나 경제성장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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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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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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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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