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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실련·현대차 '불법 운전 연수 바로 알기'

기사입력 : 2021년06월15일 15:24

최종수정 : 2021년06월15일 15:24

'운전결심'앱 개발, 학원결제 할인
제휴신청학원, 마케팅 지원까지

[안실련 제공]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현대자동차가 건강한 교통 문화 구축을 위해, '불법 운전 연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하고 합법적인 운전 연수 문화 정착을 위해 작년 10월 안실련, 경찰청, 현대차가 함께 개발한 '운전결심' 앱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운전결심' 앱에서는 운전 연수를 원하는 사람에게 경찰청에 등록된 합법 운전 학원을 연계해주고 있다. 합법 운전 학원의 경우 국가공인 운전 연수 자격증을 소지하여 기준 자격이 검증된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법적인 보조 브레이크가 설치된 정식 운전 연수용 차량을 사용하고 교습용 종합 보험에 의무 가입되어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수는 72만 6355명으로 2019년 66만 606명에 비해 약 6만명 이상이 늘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자차 이용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반영된 현상으로 보인다. 신규 면허 취득자 증가와 함께 운전 연수 업계도 호황을 맞았지만, 저렴한 교육비를 내세운 운전 불법 연수가 함께 기승이다.

불법 연수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다. 합법 운전 학원의 경우 교육 차량 조수석에 보조 브레이크 등 안전장치가 있지만, 불법 업체나 개인 강사는 일반 차량을 가지고 운전 연수를 진행하기 때문에 비상시 차량의 제동 등에 관여할 수 없다. 또 연수 강사의 신원 확인이 불가해 2차 범죄 노출 및 차량사고 발생 시 무보험 운영으로 막대한 사고 처리 비용을 떠안을 수 있다.

이러한 불법 연수의 피해를 방지하고 합법적인 운전 연수를 통한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운전결심'앱에서는 불법 연수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안실련 제공]

더불어 7월말까지 불법 운전 연수 바로 알기 캠페인 프로모션으로 '운전결심' 앱에서 운전 연수 학원 결제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할인 등 최대 28만원 +a혜택을 제공한다.

또 현대차그룹·현대차 페이스북, 안실련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연수 구별 방법을 알리는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불법 연수에 대한 인식 확산을 도모하며,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한편 '운전결심'은 작년 10월 당시 서울·경인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올해 4월부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4월 대구 광역시를 시작으로, 5월에는 대전 광역시, 광주 광역시, 충북·전남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가 개시됐다. 향후 강원·충북·전북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결심' 은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을 통해 제공하며 전용 웹사이트(https://app.yesidrive.com/)에서 연수신청 및 모바일앱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운전결심' 을 통해 운전연수를 제공하고 싶은 운전전문학원 및 운전학원은 '운전결심' 학원제휴 신청 (https://app.yesidrive.com/pcweb/affiliatedApply/main)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운전결심' 에서는 제휴한 운전(전문)학원에게 운전연수 신규고객을 확보해 줄 수 있는 마케팅을 지원해 주며 플랫폼 제휴비 및 이용 수수료는 받지 않고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현대차와 안실련은 합법적인 운전 연수 확산에 협력하며 건강한 교통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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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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