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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오는 17일 대선 출마 선언...이재명·이낙연, 이달말 또는 내달초 출마

기사입력 : 2021년06월15일 09:39

최종수정 : 2021년06월15일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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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기획단 출범 지지부진
유력주자들, '출마 시기' 눈치 싸움
김두관·추미애도 이달말 출마 관측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기획단 출범이 늦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출마선언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

180일 전 대선후보 선출이라는 당규를 역산해보면, 민주당은 이달 말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예비경선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 다만 후보 등록일에 관한 규정은 민주당 당규에 없다. '예비후보자 등록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이다. 이 때문에 후보 등록일이 더 늦춰질 수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15일 "16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대선기획단 인선과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당규에는 후보 등록일이 언제라는 규정은 없다. 대선기획단이 발족한 뒤 등록일과 같은 일정 등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사람사는 세상전(展)' 개막식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1.05.19 mironj19@newspim.com

현재까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여권 주자는 지난달 9일 선언한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지난달 12일), 이광재 의원(지난달 27일), 최문순 강원지사(6월3일)다.

선두그룹인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출마 선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오는 17일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 이날 정 전 총리는 구체적인 국가 비전과 주요 공약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지난 8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당시 "어떻게 하면 시대 정신을 제대로 담고, 국민들께 더 다가갈 수 있는지 고심중"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정성을 다해,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르면 이달 말 공식 출마 선언 가능성이 높다. 이 전 대표 측은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선기획단이 출범하고 일정이 언제 확정될지 먼저 봐야 한다"면서도 "캠프 내부에서도 출마 일정을 놓고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지사 측도 도정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후보 등록만 먼저 하고, 공식 선언은 추후에 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김두관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장관도 이달 말을 전후해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특히 추 전 장관은 이달 말 대담집 출간을 앞두고 있다. 대담집에는 검찰 개혁과 민주당 대표 시절 경험한 대선·지방선거 승리 등이 담길 예정이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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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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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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