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대선주자 이낙연·정세균도 축하..."이준석, 뜨거운 혁신경쟁 벌이자"

기사입력 : 2021년06월11일 12:14

최종수정 : 2021년06월11일 12:28

이낙연 "공존, 과거 얽매이지 않겠다에 공감"
정세균 "낡은 진영논리, 증오·분열 함께 깨자"
박용진 "여당도 세대교체 통해 시대교체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로 '세대 교체' 돌풍 끝에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선되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도 기대를 표하며 "혁신의 경쟁을 벌이자"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11일 이 대표가 당선된 이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준석 신임 당대표께 축하를 보낸다"면서 "제1야당의 첫 30대 대표. 이준석 대표의 도전과 성공,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의 수락 연설 중 '다른 생각과 공존하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대목에 매우 공감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상대와 공존하며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 뜨거운 혁신의 경쟁을 벌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가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06.11 leehs@newspim.com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말씀에 적극 공감한다"며 "함께 고정 관념을 깨자"고 환영했다.

정 전 총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차별도 함께 깨고, 정략적이고 낡은 진영논리와 증오와 분열 좌우이념의 관성도 함께 깨자"며 "원칙을 지키고 상식으로 마음을 열어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일한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이준석 돌풍으로 확인된 세대교체 열풍을 민주당 대선 구도에서도 확산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은 변화를 선택했고, 세대교체를 선택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계파 정치, 줄 세우기 같은 낡은 정치 문법을 깼다"며 "우리 민주당도 더 큰 변화롸 세대교체를 통해 시대교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상식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한다. 뻔한 인물, 뻔한 가치로는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수 없다"며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 박용진이 민주당의 변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치혁명을 만들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계파정치, 줄 세우기에 입각한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이제 민주당의 시간이다. 유일한 97세대, 여야 대선 주자 중 가장 젊은 박용진 돌풍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