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단체 가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풍수해보험 단체 가입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 발생이 잦아짐에 따라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의왕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단체 가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의왕시] 2021.06.14 1141world@newspim.com |
풍수해 보험은 태풍과 홍수, 호우, 해일, 강풍, 대설, 지진 등 풍수해로 인한 재산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보조하는 국가 정책보험이다.
보험 목적물은 주택(소유자, 세입자)이며, 의왕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중 보험가입 희망자는 이달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단체가입 동의서를 작성하면 개인부담금 없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한동수 안전총괄과장은 "풍수해가 발생하면 가입자가 받는 보험금이 정부에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보다 많으므로 실질적인 재난복구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본격적인 우기철이 도래하기 전에 많은 시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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