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8가구 규모 총 사업비 약 1조원 가량 추정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선사현대아파트가 오는 26일 주택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선사현대아파트는 2000년에 준공된 2938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뉴스핌]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사진=독자제공] 2021.06.14 ymh7536@newspim.com |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조합장, 감사, 이사 등의 조합임원 및 총 50명의 조합 대의원선출과 함께 조합규약, 조합사업비 예산, 자문변호사 선정 등 총 13건의 안건에 대해 결의를 진행해 빠른 사업진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립총회는 선사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도서관에서 26일 열릴 예정이며, 추진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전자투표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의결권행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선사현대아파트의 리모데링 사업 총 사업비을 약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이 가시화되고 속도가 붙으면서 사업 참여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면서 "단지 내에 홍보관을 마련해 사업 관련 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투명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사현대아파트는 21년 된 아파트로 리모델링 건축연한인 15년이 넘었으며, 높은 용적률(393%)로 인해 재건축이 불가능 하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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