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이 특화 작목인 '천마'를 육성하고 지역전략 식품산업으로 이끌어 가기위해 천마클러스터 3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의 천마 재배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62.7ha로 327농가가 생산하는 천마량은 연간 300여t 정도다. 전국 생산량의 62%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무주군 천마[사진=무주군] 2021.06.11 mujunews@newspim.com |
군은 기능성 검증 및 효능효과 강화연구 등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무주농업 발전과 참여농가 및 가공업체의 소득증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총 89억 여 원이 투입되는 무주군 천마클러스터 3단계 사업은 (사)무주천마사업단 주체로 추진된다.
2025년까지 △사업단 및 운영협의회 구성·운영 △기능성 검증 및 효능·효과 강화연구 △천마 품질관리 강화와 더덕, 인삼 등 품목연계를 통한 식품사업 영역 확장 △통합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추진을 통한 인지도확대 △관광을 연계한 통합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혁신체계구축 및 네트워크 운영은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단 운영과 참여농가, 가공업체, 무주군 간 협력구조마련을 위한 위원회 및 컨설팅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생산 및 유통·가공기반구축을 위해서는 신규상품 개발 및 가공시설 지원, 생산농가·가공업체 창업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산업화 및 마케팅 활동은 '천마'를 두뇌활동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천마 및 연계 품목을 활용한 외식업체 지원과 신규 유통채널구축, 브랜드통합홍보로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원사업 공모선정을 기반으로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도 '천마복합 처방을 활용한 뇌 인지기능 개선 및 기능성식품 소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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