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분야 32개 사업에 715억 투입..고부가가치 양식 확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오는 2025년까지 715억원을 투입해 4개 분야 32개사업에 대한 내수면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으로 해산물 소비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바다 오염원 접촉이 없는 내수면 수산물의 안전한 생산·보급과 소비 증가 등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다.
충북도는 민물에서 양식이 가능한 연어, 흰다리새우 등 고부가가치 바다어류 양식을 확대하고 기존 재래식 양식장을 첨단 스마트화 한다.
충북도청.[사진=뉴스핌DB] |
▲친환경(아쿠아포닉스) 양식어업 육성(6개소/150억원) ▲어업에너지 이용 및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5개소/10억원) ▲수산ICT융합 지원사업(4개소/10억원) ▲쏘가리 양식 산업화 확대보급(6개소/4억5000만원) ▲지속가능한 양식환경 조성 사업(6종/27억9000만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2019년 기준 국내 수입량 3만8000톤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 양식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2024년까지 양식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양식 기술개발과 보급으로 2029년 도내 연어양식장을 40개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최종적으로 산업화가 완료되면 연어 생산량 1000톤, 46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6년까지 흰다리새우 90톤, 뱀장어는 150톤까지 생산량을 끌어 올리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으로 어느 때보다 내륙 민물어류의 소비 확대가 예상된다"며 "방사능으로 부터 자유로운 내수면어업 집중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