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배현진·정미경·조수진·조해진, 최고위원 당선권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11일 내년 대선을 이끌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홍문표(왼쪽부터), 주호영,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 2021.06.08 photo@newspim.com |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개회선언과 함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황우여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의 모두발언이 진행된다.
전당대회 안건을 상정한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에게 듣는다'를 진행한 후 오전 10시 35분께 개표결과 발표 및 당선자 지명이 있을 예정이다.
뒤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당선자들의 수락 연설을 끝으로 전당대회가 종료된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는 나경원·이준석·주호영·조경태·홍문표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30대 청년인 이준석 후보와 중진 나경원 후보의 양강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차기 당대표로 누가 선출될지 관심이 모인다.
총 4명이 선출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배현진·이영·조수진·조해진 의원,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도태우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원영섭 전 조직부총장,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천강정 전 경기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등 10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김재원·배현진·정미경·조수진·조해진 후보가 당선권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명이 선출되는 청년최고위원 선거에는 이용·강태린·김용태·함슬옹·홍종기 후보 등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9일 총 32만8893명으로 이루어진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10~11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당원들의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2개 여론조사 기관이 1000샘플씩 조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선자는 당원 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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