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와 119 토목구조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와 현장 대처를 위한 24시간 현장 자문 및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자연재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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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토목구조대 업무협약 [사진=광주시] 2021.06.09 kh10890@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대한토목학회는 119토목구조대를 구성 및 운영하며, 활동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광주시와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119토목구조대는 대한토목학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기부로 하천제방 붕괴, 비탈면 유실, 산사태, 옹벽붕괴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교수, 기술사를 포함한 전문가 39명이 참여한다.
지역사회 재난 상황 시 응급 복구와 시민 안전을 위한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광주시, 자치구와 119토목구조대 간 핫라인 등 긴급연락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 24시간 응급조치와 기술자문 같은 상호 협력하고, 재난형장 등의 확인과 응급조치에 따른 협력에 필요한 정보를 상호 공유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민·관 협업 체계를 통해 자연재해, 공사 사고 등 현장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골든타임 내 응급 복구와 대처가 원활해질 것"이라며 "119 토목구조대가 안전한 광주실현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힘과 지혜를 더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