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최고위원 판세는...김재원·배현진·조해진·조수진·정미경 '5강 구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인 2표 행사...변수 발생 많아
당 안팎선 "인지도 싸움" 관측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투표율 36%(8일 기준)를 넘기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주된 관심은 당대표 경선에 쏠려 있지만, 당 지도부의 일원인 최고위원 경선도 뜨겁다.

총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 10명이 도전했다. 이중 김재원, 배현진, 정미경, 조수진, 조해진 후보(가나다순)가 당선권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고위원 투표는 1인 2표 행사인 만큼 변수 발생이 많기 때문에 당선 결과를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김재원·배현진·정미경·조수진·조해진 후보의 경합을 예상한다"며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고위원 선거는 쇄신 바람보다는 경륜과 인지도 싸움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6·11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 1명,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배현진·이영·조수진·조해진 의원,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도태우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원영섭 전 조직부총장,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천강정 전 경기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등 10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여성할당제가 적용되면 배현진·이영·조수진·정미경 후보 중 1명은 반드시 최고위원이 된다. 상위 4명 안에 여성 후보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4위 득표자 대신 최다 득표한 여성 후보가 최고위원에 오르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정가에 따르면 배현진·조수진·정미경 의원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면서 여성할당제 적용 없이 자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배현진 후보는 MBC 9시 뉴스 출신 아나운서라는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다. 이에 더해 '30대 여성 기수론'을 내걸면서 쇄신 열풍이 불고 있는 전당대회에서 '30대·초선·여성'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미경 후보는 지난 2019년 황교안 체제였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최고위원을 역임한 경륜을 강조하고 있다. 강성 보수 성향을 가진 정 후보는 '강철부대 국민의힘, 철의 여인 정미경' 슬로건을 내걸고 당심 잡기에 주력이다.

조수진 후보는 '호남의 딸'을 강조하며 선전하는 모양새다. 조 후보는 "역대 대선 결과는 호남의 지지 없이는 집권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당의 변화는 '사람'을 통해 가장 쉽고, 가장 빠르게 나타난다"고 했다. 전북 출신의 조 후보가 당 지도부에 입성하는 자체가 당의 변화를 상징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당원이 오는 11일 치뤄질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7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32만8천여명으로 구성됐으며, 7~8일 모바일 투표, 9~10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진행된다. 일반 시민 여론조사는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2021.06.07 leehs@newspim.com

3선 중진인 조해진 후보 역시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조 후보는 당초 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최고위원으로 선회한 만큼 탄탄한 조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조 후보는 당대표 경선에서 '원외·0선·30대' 후보인 이준석 열풍이 불자 3선 중진의 무게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원외가 원내를 지도하고 초선이 다선 중진을 지도하는 체제가 될 수 있다"며 "지도부에 경륜의 안전판이 포진돼야 한다. 경험있고 안정감있는 최고위원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이었던 김재원 후보 역시 당선권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3선을 역임한 김 후보는 2019년에는 심재철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며 당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바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TK(대구·경북)지역 물갈이 바람으로 컷오프 됐던 김 후보는 "우리당의 지도부에 대구·경북의 지원을 받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당의 미래를 위해 출마했다"며 "대구·경북의 유일한 최고위원 후보에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대표 경선보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약한 최고위원 선거는 결국 지명도가 결과를 크게 좌우할 거란 전망이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