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6/8 홍콩증시종합] 방산∙부동산株 강세에도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6월08일 17:50

최종수정 : 2021년06월08일 19:44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8일 오후 5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781.38(-5.90, -0.02%)
국유기업지수 10729.52(-18.68, -0.17%)
항셍테크지수 7981.01(-61.72, -0.77%)

* 금일 특징주

중국항공기술(2357.HK) : 5.74(+0.63, +12.33%)
빈장서비스그룹(3316.HK) : 34.0(+2.75, +8.80%)
화훙반도체(1347.HK) : 42.4(+0.35, +0.83%)
비야디(1211.HK) : 201.6(+11.9, +6.27%)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하락한 28781.38포인트로 약보합 마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17% 내린 10729.52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77% 떨어진 7981.01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방위산업, 부동산관리를 비롯해 중국 자본 기반의 금융주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최근 주가 상승흐름을 탔던 스포츠용품을 비롯해 비철금속, 블록체인이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다수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방위산업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중국항공기술(2357.HK)이 12.33%, 중국조선군수장비(0317.HK)가 4.23%, 중국항공공업국제(0232.HK)가 0.7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서방 국가에 대한 보복조치를 위한 법적 근거인 '반 외국 제재법(反外國製裁法)'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7일 저녁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9차 회의에서 '반 외국 제재법' 초안이 제출됐다. 해당 초안의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을 포함한 서방이 중국 기업이나 인사에 대해 부당한 제재를 가할 경우 중국 정부가 나서서 보복조치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진 = 텐센트증권] 8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부동산관리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빈장서비스그룹(3316.HK)이 8.80%, 아오위안건강(3662.HK)이 8.05%, 타임스네이버후드홀딩스(9928.HK)가 6.09%, CC뉴라이프(9983.HK)가 0.9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기회복세 속에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업계 실적 회복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은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대표적으로 메이퇀(3690.HK)이 1.0%, 알리바바 건강정보기술(0241.HK)이 0.96%, 알리바바(9988.HK)가 0.85%, 바이두(9888.HK)가 0.54%,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0.41%, 넷이즈(9999.HK)가 0.40%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이자 반도체 섹터 대표 종목인 화훙반도체(1347.HK)와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는 각각 0.83%와 0.63% 상승했다.

중국 정부 주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國家集成電路產業投資基金∙ICF, 약칭 대기금)가 반도체 업계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7일 저녁 중국 마이크로전자산업 투자∙경영관리업체 화윤미(CR MICRO, 688396.SH)는 자사의 전액출자 자회사인 화윤미전자홀딩스유한공사(華潤微電子控股有限公司, 이하 화윤미전자)가 2기 대기금, 충칭시융마이크로전자산업구개발유한공사(重慶西永微電子產業園區開發有限公司, 충칭시융)와 함께 75억5000만 위안(약 1조3200억원)이 투입되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라인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록자본은 50억 위안으로 충칭시융, 2기 대기금, 화윤미전자가 각각 24억 위안(48%), 16억5000만 위안(33%), 9억5000만 위안(19%)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생산라인은 월간 3만개의 12인치 중급∙고급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2인치 에피택셜(Epitaxial) 웨이퍼 생산 및 가공라인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비야디(1211.HK) 또한 6.27%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애플이 비야디, 닝더스다이(CATL, 300750.SZ)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