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종군 사진기자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 작품 30점 전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이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 전쟁 71주년을 맞이해 특별사진전 'This is War!(이것이 전쟁이다!)'를 개최한다.
오는 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6.25전쟁 종군기자로 참여했던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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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국립대전현충원이 특별사진전 'This is War!(이것이 전쟁이다!)'를 개최한다. [사진=국립대전현충원] 2021.06.08 nn0416@newspim.com |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은 주로 미 해병대와 함께 움직이며 6.25전쟁의 참상을 렌즈에 담은 사진기자다. 북한군을 피해 남하하던 피난민의 비참한 모습과 군인 등을 찍어 세계적인 잡지 '라이프'에 보도하는 등 6.25전쟁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찍은 사진을 모아 1951년 'This is War!(이것이 전쟁이다!)' 제목의 포토북을 출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포토북 사진 중 유엔평화기념관 소장자료 30점을 제공받아 선보인다.
사진전에는 3개의 파트('The Hill', 'The City', 'Retreat, Hell!')로 구성되며 낙동강 방어전부터 서울탈환, 장진호 전투까지 6‧25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담았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