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와 중앙그룹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7일 오전 성산 섭지코지 휘닉스 제주에서 중앙그룹과 '해양 정화 활동 공동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7일 휘닉스 제주에서 중앙그룹과 '해양 정화 활동 공동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1.06.07 mmsnewspim@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도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이 깨끗한 바다 환경 지키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수거된 해양쓰레기 처리 등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의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그린 메신저 캠페인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돼 휴가철 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분이 바다에서 쓰레기 줍기, 안 버리기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그룹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자발적 행동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휘닉스 제주 투숙객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생분해 봉투, 장갑, 음료 교환권 등 바다쓰담 키트를 제공해 섭지코지 일대에 대한 해양쓰레기 줍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해안정화 활동을 정례화(연 2회)해 민간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개인 또는 단체가 보다 쉽게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양 정화 활동 신청시스템 구축' 등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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