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최재석 강원 동해시의회 의원이 8일 제309회 제1차 정례회에서 1조2561억원이 투입되는 삼척~강릉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한 10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최 의원은 이날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해선 고속철도 사업이 포함돼 있다"며 "오는 2030년까지 삼척~강릉 43km의 구간을 고속전철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최재석 강원 동해시의회 의원이 8일 제309회 제1차 정례횡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척~강릉간 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10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동해시의회] 2021.06.08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정부의 제4차 철도망 구축사업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170개 노선이 치열한 각축을 벌인 결과 지역의 숙원사업인 삼척~강릉 고속전철화사업과 동해항 3단계 건설사업과 연계된 동해신항선 철도건설이 선정된 것은 크나큰 낭보"라고 강조했다.
또 "부산에서 제진을 잇게 되는 동해선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부산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고 서울까지의 운행시간도 2시간대로 줄어든다"면서 "이 사업은 적어도 100년 앞은 내다봐야 하는 중요한 국책사업일 뿐만아니라 북한을 넘어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물류의 대동맥을 놓는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동해항이라는 굴지의 국제 개항장을 가지고 있는 동해시가 동해선 고속철도를 준비하는 자세는 남달라야 한다"며 "동해~강릉 고속도로 건설과 강릉역사 선정 등의 근시안적 안목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수렴, 합리적인 조율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철도는 여전히 지역 발전을 가름할 핵심 교통수단임이 분명하다"면서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노선과 역사 등에 대한 현명한 선택이 이루어 져야 하며 이를 위해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열어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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