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4일 기준 전남 함평군의 1차 접종률이 전국 최고치인 33.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평지역 전체 인구 3만1629명 중 이날 오전 기준 1만502명(33.2%)이 코로나19 1차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전국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12.4%보다 20.8%포인트 높은 수치다.
백신 접종 [사진=함평군] 2021.06.04 ej7648@newspim.com |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은 접종동의자 대비 95.8%로 나타났다.
또 60~74세 접종 사전예약률도 전국 평균(80.7%)보다 높은 89%로 집단면역 형성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은 보건당국과 읍·면 뿐 아니라 마을 이장, 기관사회단체장 등과 긴밀한 민관 협조체계 구축과 적극적인 홍보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접종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보건소 콜센터, 읍·면사무소 안내전화 등을 통해 미 예약자 접종 예약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들께서는 접종 일정에 맞춰 꼭 접종하시길 바라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집단 면역을 조기에 형성해 군민의 건강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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