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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신진도항 화재 피해어민 '지원'…조업중단 26가구에 5000만원 전달

기사입력 : 2021년06월03일 16:23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16:23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신진도항 선박화재로 조업이 중단된 피해어민 26가구에 긴급생활안정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3일 태안군청에서 김일두 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가세로 태안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진도항 선박화재 피해어민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서부발전이 3일 신진도항 선박화재로 조업이 중단된 피해어민 26가구에 긴급생활안정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서부발전] 2021.06.03 fedor01@newspim.com

이번 후원금은 지난 3월 23일 새벽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화재로 피해를 겪은 어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초속 6~8m의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인근에 정박해 있던 선박으로 옮겨 붙으면서 피해규모가 매우 커졌다.

이 사고로 총 31척의 선박이 크고 작은 손실을 입어 재산피해 규모만도 약 17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조업중단에 따른 손해까지 더할 경우 피해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피해어민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 태안군과 협조해 조업유지를 위한 대체선박 운영 등 긴급 생활안정방안을 강구한 결과 총 26개 가구에게 5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 부사장은 "이번 후원이 피해어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추후 화재원인 규명과 보험처리 등 사후처리 전까지 일상생활에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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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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