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태양광발전 서막 열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새만금에 100㎿ 규모의 육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서부발전은 2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2구역 군산육상태양광 100㎿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착공행사를 열었다.
협약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산시와 출자사간 체결됐다. 행사에는 특수목적법인(SPC)인 군산육상태양광의 최대주주가 될 서부발전을 비롯해 군산시 재생에너지 사업 전담기관인 군산시민발전, 설계·조달·시공(EPC)을 책임질 군장종합건설과 성전건설이 참여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2구역 군산육상태양광 100㎿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착공행사를 열었다. [사진=서부발전] 2021.04.29 fedor01@newspim.com |
이날 2구역 육상태양광 사업이 첫 삽을 뜨면서 정부 K-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이자 2018년부터 시작된 3GW급 군산 새만금 태양광발전사업이 서막을 열었다.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은 13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 시민펀드 사업이다. 이중 1000억원은 시민투자를 통해 조달된다. 시민에게 7%의 투자수익을 환원하는 획기적인 수익공유형 사업으로 운영된다.
서부발전은 지분투자, 재생에너지 증명서(REC) 구매, 발전소 관리운영을 담당한다. 이미 사업권을 확보한 새만금 농생명용지 73㎿ 태양광 발전사업과 향후 해상풍력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만금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국가적인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신재생분야의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신사업분야를 개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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