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인 "이준석, 당대표 가능성 충분해…윤석열·최재형에 관심 없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01일 08:57

최종수정 : 2021년06월01일 08:57

"이준석 당대표 가능성, 여론조사로 나타나"
보폭 넓히는 윤석열…金 "만나야 할 이유 없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내달 11일로 예정된 가운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차기 당대표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심이 (이 전 최고위원으로) 돌아가는 건 할 수 없다"며 "현재 여론조사 상에 나타나는 걸 보면 (이 전 최고위원이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1.04.08 leehs@newspim.com

이 전 최고위원은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달 31일에는 1억500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모두 채우며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이 돌풍을 일으키자 나경원 전 의원과 주호영 의원 등 중진 후보들이 계파논쟁 등을 화두로 삼으며 견제를 하고 있지만, 이 전 최고위원은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이를 돌파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지난 4월 10일께 통화를 한 차례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시 "윤 전 총장이 시간이 되면 만나보자고 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현재로선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윤 전 총장에게 만나자고 연락이 왔나'라는 질문에 "전혀 연락도 없었고, 관심도 없다"며 "내가 꼭 그 사람을 만나야 할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최근 권성동·윤희숙·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등을 만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그건 그 사람의 자유"라며 "그 사람이 누굴 만나든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야권 대선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그 사람을 잘 알지도 못한다"라며 "내 스스로가 관심도 없고, 그 사람들(윤석열·최재형)을 만나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대해선 "김 전 부총리는 과거부터 잘 아는 사람"이라면서도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엔 "아무 연락도 없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라디오에서 "김 전 부총리는 '흙수저'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다"며 "김 전 부총리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어젠다를 들고나오는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높게 평가한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