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상수도 유수율을 높여 수돗물 낭비를 최소화 한다.
31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의 유수율(공급된 상수도가 사용자에게 도달되는 비율)은 지난 10년전 유수율(70.9%)보다 14.3%p 높은 89.1%다.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85.2%)은 물론 군단위 지역 평균(66.5%) 유수율 보다 높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개소식 모습. [사진=진천군] 2021.05.31 baek3413@newspim.com |
하지만 지난 1월 기록적인 한파로 인한 상수도 부족 사태는 진천군 또한 피하지 못했다.
신속한 부분 단수 시행과 운반급수, 누수탐사, 주민홍보를 통해 4일만에 상황을 안정화시켰지만 상수도 공급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군은 이같은 위기 상황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상수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시작했다.
오는 2024년까지 이 시업에 20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상수도 관망 블록화, 누수 체계적인 진단, 노후관로 교체, 누수탐사 등을 통해 안정된 급수환경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사업도 병행한다.
송기섭 군수는 "군민 눈높이에 맞는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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