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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외교차관, 오늘 헝가리 선박사고 2주기 추모조형물 제막식 참석

기사입력 : 2021년05월31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5월31일 06:00

헝가리 정부, 선박사고 발생 지역 인근에 조형물 조성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2주기를 맞아 외교부 최종문 2차관이 31일(현지시각) 추모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한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종문 2차관이 오늘부터 6월 1일까지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5월 31일 헝가리 선박사고 2주기를 계기로 개최되는 현지에서의 추모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 사람들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마가렛 다리 위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 구조 활동을 지켜 보고 있다. 2019.05.30.

이날 제막식을 갖는 헝가리 선박사고 추모조형물은 헝가리 정부가 자체 재정으로 한화 기준 약 5억원 정도를 들여 선박사고가 발생했던 지역 바로 옆 강 인근에 추모조형물을 흑대리석으로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은 애초 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격리기간과 생업 등을 고려해 이번에는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5월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일어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로 탑승객 총 35명 중 한국인 25명과 헝가리인 2명이 사망했다. 한국인 1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한국인 관광객 7명은 사고 당일 구조됐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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