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지지세 약한 호남…선관위원 만장일치로 동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내달 11일로 확정된 가운데 본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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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5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1.05.28 kilroy023@newspim.com |
선관위원인 정점식 의원은 제1차 합동연설회를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영남권이 아닌 광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지난해부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5·18 무릎사과, 호남과의 동행, 수해지역 자원봉사 등을 해오지 않았나"라며 "선관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우리 지지세가 가장 약한 광주·전남에서 1차 합동연설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지난 28일 8명 가운데 5명의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조경태·홍문표 의원이 본경선에 올랐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김재원 전 의원, 도태우 전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배현진 의원(초선),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이영 의원(초선), 정미경 전 의원, 조대원 전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조수진 의원(초선), 조해진 의원(3선), 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 등 총 8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강태린 전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용 의원(초선), 함슬옹 전 미래통합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홍종기 전 삼성전자 변호사 등 총 5인이 경쟁을 벌인다.
한편 국민의힘 합동연설회는 이날 제주·호남권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6월 2일), 대구·경북(3일), 충청권(4일), 수도권·강원(5일) 등 총 5회 열린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