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유흥시설 5종을 비롯한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 1시간 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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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2020.04.28 news2349@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최근 1주간 확진자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12명이 확진되어 직전 1주간 확진자 143명에 비해 31명이 감소했는가 하면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소폭 감소했다.
장기간 운영 제한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절박함과 서민경제를 고려해 재난대응TF 회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조정되는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유흥시설 5종(무도장 포함), 홀덤펍 및 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는 23시부터 운영 제한 △식당·카페, 편의점, 포장마차의 경우 오후 11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11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운영 제한 시간이 조정되는 만큼, 다중시설 운영자·이용자의 방역수칙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진단검사(2주마다)도 그대로 시행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