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유흥주점과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이 지속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4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4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84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9647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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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검체 검사[사진=대구시] 2021.05.28 nulcheon@newspim.com |
'구미.울산 지인/유흥주점' 관련 종사자와 이용자, n차감염 등 4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유흥주점발 누적 확진자는 211명으로 급속하게 불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67명이며, 이용자는 89명, n차 감염사례는 55명이다.
지난 26일부터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서구 소재 사업장 연관 n차 감염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해당 사업장의 직원은 10명이며, n차 감염사례는 6명이다.
달성군 소재 이슬람 기도원 관련 접촉자 4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감염돼 해당 기도원 연관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기도원 관련은 33명, n차 감염은 26명이다.
또 대구에서는 '동구 지인모임4' 관련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지인모임4' 연관 지난 24일 첫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튿날인 25일 2명, 26일 2명, 27일 7명 등12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밤새 대구에서 '경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4명이 추가 발생하고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동구 6명, 북구 5명, 달서구 4명, 달성군 4명, 수성구 2명, 서구 1명, 남구 1명, 경산시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44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10곳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