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겨울방학보다 7명 증원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학생 아르바이트 92명을 모집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급은 대전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1만 202원이며 4주 동안 누락 없이 일 하면 134만6660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시청과 사업소 및 공사·공단 등에서 일하며 행정 체험의 기회를 가질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모집한다.
코로나19로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및 인턴십 등의 기회가 줄어든 상황을 반영해 지난 겨울방학 85명 보다 7명 증원한 92명을 선발한다. 이를 위해 1억27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선발된 아르바이트생은 주 5일 4주간 일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시간이다.
시청과 한밭도서관, 상수도사업본부 등 부서(기관)에서 행정업무 보조, 자료 정리 및 운영지원 등의 일을 한다.
신청은 공고일인 5월 28일 기준으로 대전에 거주하거나 대전 소재 대학교에서 재학 중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유형별로 저소득가구·저소득이 아닌 일반가구·입학 후 전입·장애인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희망 대학생은 6월 2일부터 4일까지 시 홈페이지 '참여마당'에서 신청해야 한다.
1차 선정자는 6월 9일 발표 예정이며 최종 선발결과는 6월 29일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호 시 청년정책과장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대학생들의 학비조달 및 행정체험 기회 제공의 역할은 물론이거니와 대학생들이 사회진출 이전에 경험을 쌓는 데에 큰 도움이 돼 미래를 향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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