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및 폭염·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등 재난대비상황 정검
"재난 발생시 군이 선제적 대응해야…지난 피해사례 분석 필요"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이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를 열고 태풍 등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27일 "이복균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2021년 여름철 재난대비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를 개최해 풍수해 및 폭염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등 여름철 예상되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각 군의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7일 "이복균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2021년 여름철 재난대비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를 개최해 풍수해 및 폭염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등 여름철 예상되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각 군의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태풍에 의한 풍수해 및 폭염 피해도 우려되고 있어 각급 부대의 인명은 물론 시설 및 장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여름철 풍수해대책 기간(5.15.~10.15.)과 폭염 대책기간(5.20.~9.30.) 중 풍수해 및 폭염 피해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재난예방활동과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는 2020년 태풍 '마이삭'과 같은 대형 태풍 발생에 대비해 각 군의 재난예방공사 진행 상황과 지역주민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아울러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수문감시 강화 등 오염원 제거 방안을 공유했다.
이복균 군수관리관은 "각종 재난 발생시 군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난해 피해 사례를 분석해 재난관리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민간 피해 발생시에도 군의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 지원할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