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초·중학교 12교를 대상으로 40억원을 투입한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은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가 협업해 학교 유휴공간을 학교와 지역민이 함께 활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사회 문화 형성과 삶의 공간으로 학교 역할을 강화하는 경남의 특색 사업이다.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을 완료된 진주 대곡초[사진=경남교육청] 2021.05.27 news2349@newspim.com |
대상학교는 지역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운동장과 중앙현관, 별도 야외 공간 등을 활용해 야외 휴식 놀이공간, 복합문화공간, 체육활동 공간 등으로 재구조화했다.
창원 진동초와 진주 대곡초는 모래놀이, 전통놀이, 바닥놀이 등 아이들이 다양하게 놀 수 있도록 놀이터를 조성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와 세탁 걱정 없는 하얀 놀이터가 펼쳐진 운동장을 조성했다.
밀주초의 경우 권위적 공간인 중앙현관과 행정실, 협의회실의 벽을 허물어 독서문화, 협의회, 놀이 공간이 공존하는 초록빛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마산의신여자중학교와 사천 용남중학교는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이 언제든지 문화활동, 공연,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별도 건물에 증축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