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내기업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7일 오후 부산창업지원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창업기업인 등 100여 명과 함께 '제13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2010년 시작되어 11년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그간 2000여 개 초기창업기업을 육성했으며, 52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한 부산의 대표 창업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의 참여자들은 최대 2년간 창업공간 무상제공 및 16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1:1 전담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수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4기 졸업기업 '소셜빈'은 지난 2013년 창업 이후 누적 투자액 150억원, 직원 100여명 규모의 업체로 성장했으며,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었다.
10기 졸업기업 말랑하니는 2018년 창업 이후 약 40억원의 매출액 달성 및 최근 1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는 등 매년 우수한 업체를 배출해내고 있다.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신생기업의 5년 차 평균 생존률은 32%인데 비해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졸업한 5년 차 창업기업의 경우 약 3배에 가까운 87%의 생존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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