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개장 한달만에 이용객 수 2만명을 넘어서고 온라인 예매사이트(인터파크) 레져분야 1위와 한달 연속 티켓 예매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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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대봉산휴양밸리내 대봉스카이랜드 전경[사진=함양군]2021.05.26 yun0114@newspim.com |
26일 함양군에 따르면 대봉산휴양밸리가 전면 개장한 지난 4월 21일 이후 5월 20일까지 한달간의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1만4170명이 대봉스카이랜드를 방문했다. 이중 6180명이 모노레일과 짚라인 이용해 9309만 2000원의 수입을 올렸다.
대봉캠핑랜드에도 4684명의 숙박객이 이용해 6811만 6000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현재와 같은 흥행추세가 유지되고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경우 성수기 방문객 증가분과 동절기 휴장기간까지 고려해도 연수입이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대봉산휴양밸리 연운영 인건비가 18억원정도인 것을 비교하면 역내 고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감안할 때 상당히 양호한 재정건전성 지표로 평가될 만 하다.
군은 신설된 서함양하이패스IC의 휴양밸리 접근성 분석과 유동인구감지센서를 이용한 실시간 방문객 동선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 계획 또한 준비 중이다.
대봉산휴양밸리 관계자는 "코로나19 철저 대응 등 안전한 가족단위 힐링시설이라는 인식이 전국에 점차 확산된 것이 방문객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면서 "휴양밸리 운영중에도 휴장일(매주 월요일)을 이용해 시설 보완에 계속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