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조리읍 봉일천4리 일대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해 교보증권컨소시엄과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교보증권컨소시엄 협약[사진=파주시] 2021.05.25 lkh@newspim.com |
시는 이를 통해 파주시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교보증권, 호반건설, 호반산업, 중흥토건, 유승종합건설, 하우즈개발, 교보자산신탁으로 구성돼 있다.
총 39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4500세대의 단독·공동주택용지 등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고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는 도시개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민간사업자의 제안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에 따른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마련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사업자는 책임준공, 재원조달, 보상, 공공환원 등 사업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장기화된 캠프하우즈 주변지역의 도시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나섰으나 전 사업시행자의 사업시행 승인조건 미이행, 협약 미이행, 실시계획인가 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2018년 9월17일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2020년 6월 새로운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전 사업시행자가 제기한 행정소송으로 협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던 중, 지난 4월 29일 대법원 상고심이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리며 2년 4개월 동안의 행정소송이 끝났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