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가 24일 '경북도 2021년 시군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인센티브(상사업비 1억원, 시상금 1500만원)중 시상금 1500만원 전액을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경북도 시군 평가는 매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의 주요국정과제로 구성된 정부합동평가 추진실적과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소상공인 지원 등 도정역점시책 등 총 95개 지표로 행정 전반에 대한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최영조 경산시장과 직원들이 24일 '경북도 2021년 시군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 15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경산시] 2021.05.24 nulcheon@newspim.com |
경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서비스 등 사회복지분야와 상세주소부여, 빈집 정비 등 지역개발 분야 정량평가에서 최상위에 올랐고, 정성평가에서는 1회용품 사용감축,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4년간 3번째 최우수상 수상이다.
앞서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민이 위기에 처했던 지난 2월, 최영조시장의 500만원 성금을 시작으로 전 직원이 30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 2016년부터 760여명의 공직자가 매달 착한일터, 직장인 나눔운동에 동참, 적게는 5000원에서 1만원까지 지정 기탁하고 80여명의 직원이 매달 3000원씩 사랑나눔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총 연가일수 21일 중 8일분에 해당하는 4억6874만원과 지역 내 출장여비 5100만원을 자발적으로 삭감,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 '시민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한마음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위해 방역 활동과 기부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에도 방역을 위해 경제적 고통과 이동의 불편을 이겨내는 28만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최우수상 상사업비 1억원은 지역현안 해결과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 사업 등에 편성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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