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난냉방 HVAC시스템 주력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실력산업(대표 이낙천, 이상훈)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24일 밝혔다.
실력산업은 지난 1997년 설립돼 자동차 난방‧환기‧냉방 등과 관련된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또스마트키 시스템, 오디오용 기구물, 차량용 멀티 USB charger, 정전용량 터치시스템, 아날로그 시계, DVRS USB 모듈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서울=뉴스핌] (왼쪽부터) 금융투자협회 성인모 전무, 실력산업 이상엽 전무 [사진=금투협] |
실력산업은 오는 26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실력산업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 251억원, 부채총계 160억원, 자본총계 91억원, 당기순이익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실력산업의 신규등록 승인으로 올해 4개사가 K-OTC 시장에 진입했다. 총 기업수는 133사로 증가했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전기차 시대의 도래로 자동차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현 시점에 실력산업과 같은 중소 자동차 부품 기업이 K-OTC 시장에 진출하여 의미가 깊다"며 "K-OTC 시장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가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