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전직 부산시산림조합장이 고객들에게 보내는 명절 선물 일부를 빼돌려 조합원과 지인에게 보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5.11 obliviate12@newspim.com |
부산 기장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 부산시산림조합장 A씨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합장 신분이었던 지난해 추석 명절에 고객에게 보내는 선물세트 중 일부를 다른 곳으로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산림조합은 금고에 3억원 이상 예치한 고객 등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고 있다.
부산시산림조합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3월14일 전 조합장 A씨에 대해 업무상횡령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는 대법원 판결로 당선이 무효가 돼 올해 5월 7일 조합장 직위가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