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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백신 생산...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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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3분기부터 본격 생산...수억 회 분량
차세대 백신 개발·mRNA 연구 협력 MOU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 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한미 기업 간에 코로나19 차세대 백신 개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연구 협력 등도 추진되면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완제 공정.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바, 모더나 백신 3분기부터 생산...완제 공정 단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모더나와 'COVID-19 mRNA 백신(mRNA-1273)'에 대한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이전, 시험 생산 등에 곧바로 착수해 오는 3분기부터 원액을 완제 충전하는 방식으로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백신 수억 회 분량은 미국 이외의 전세계 시장으로 공급된다.

완제 공정은 무균 상태에서 원액을 주사용 유리 용기에 짚어 넣는 마지막 생산 단계다. 인체 투입 전 최종 단계인 만큼 품질 유지와 무균 처리가 핵심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 완제 공정 사업을 개시한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에서 총 16건의 관련 승인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36만 4000L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1위 위탁생산 기업이다. 이 회사는 송도에 제1공장(3만L)·제2공장(15만4000L)·제3공장(18만L)을 보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통상 6개월 걸리는 기술이전부터 검증용 배치 생산까지의 기간을 2~3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은 mRNA 방식이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다. 모더나 백신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유럽연합(EU), 캐나다, 스위스 등에서 조건부 허가됐다.

이번 계약으로 모더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 백신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mRNA 백신 생산은 국내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모더나 백신은 미국 본사 공장 외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인 스위스 론자만 생산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가장 중요한 백신"이라며 "전 세계의 백신 긴급 수요에 대응해 올해 하반기 초에 상업용 조달이 가능하도록 신속한 생산 일정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상무부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태원 SK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안재용 SK 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에드워드 브린(Edward Brseen) 듀폰 회장(화상참석), 스티브 몰렌코프(Steve Mollenkopf) 퀄컴 CEO, 르네 제임스(Renee James) 암페어 컴퓨팅 CEO(화상참석),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GM 인터내셔널 대표, 스탠리 어크 (Stanley C. Erck)) 노바백스 CEO 등 한-미 양국 기업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여,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021.05.21 photo@newspim.com

◆투자·차세대 백신 개발·mRNA 연구 협력 MOU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계약 외에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정부와 한미 기업 간 협력 체계도 구축됐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모더나는 모더나의 잠재적인 한국 투자, 생산 관련 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MOU 체결로 모더나의 한국 투자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가 성사된다면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역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보건복지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에 대한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시설을 이용한 백신의 안정적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은 모더나와 mRNA 백신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결핵 등 우리나라에서 수요와 질병 부담이 높은 감염병 대응을 위해 mRNA 백신 연구 프로그램 개발, 비임상·임상 연구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진입한 업체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한미 백신 파트너십을 계기로, 국내 mRNA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평가다. 최근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에스티팜, 진원생명과학 등 국내 기업들도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한미 양국간 협력 관계가 더 한층 강화됐다"며 "세계적 수준의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가진 대한민국과 세계 최고의 백신 개발 기술을 보유한 미국이 협력한다면 백신의 빠른 생산과 공급을 통한 전세계 코로나19의 신속한 극복은 물론 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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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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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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