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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병입 단계'부터 맡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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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미정상회담서 최종 논의...병입 단계부터 맡을 확률 높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무균 상태에서 원액을 주사용 유리 용기에 짚어 넣는 백신생산의 마지막 단계 '병입 단계'부터 생산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구체적인 논의는 오는 21일(미 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탁생산에서 어느 단계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맡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사 전경.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의 원료를 공급받아 병입 단계 생산을 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신 생산의 경험이 전무한데다 당장 mRNA 방식의 백신을 생산할 시설도 갖추고 있지 않아서다.

병입 단계는 무균 상태에서 원액을 주사용 유리 용기에 짚어 넣는 생산의 마지막 단계다. 원료만 공급되면 백신 생산이 바로 가능한 셈이다.

이에 일각에선 병입 단계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원료 생산에 대한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생산시설을 갖추면 위탁생산에 돌입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한 것도 원료 생산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송도에 제1공장(3만L)·제2공장(15만4000L)·제3공장(18만L)을 보유했다. 제1~2공장은 이미 최대 수준으로 가동 중이고, 제3공장도 여력이 많지는 않아 추가로 백신을 생산할 능력(캐파)이 부족한 상황이다. 제4공장은 2022년 부분 가동, 2023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 추후 기술이전 얘기까지 흘러 나오는 이유다.

다만 모더나의 기술이전, 시설 검증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병입 단계만 맡을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선 상당한 기술력과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백신 생산을 하던 회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기술 이전을 하더라도, 최소한 몇 년은 걸린다"며 "시설이 없어 위탁 생산을 하더라도 당장에는 최종 포장 단계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저희 쪽에서 밝힐 수 있는 건 없다"고만 말했다.

모더나 백신은 28일 간격을 두고 2회 투여하는 용법으로 개발됐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mRNA)를 미세한 입자에 담아 체내로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다.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등장한 신기술로, 국내 제약사들의 경우 기술 부족은 물론 생산 경험도 갖추고 있지 않다. 현재 모더나 백신은 미국 본사 공장 외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인 스위스 론자만 생산하고 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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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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