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대통령, 美 SK 배터리 공장 방문..."한국기업은 최고 파트너"

기사입력 : 2021년05월23일 12:07

최종수정 : 2021년05월23일 12:07

SK이노베이션 등 기업, 대미 투자계획 발표
"첨단 산업 협력 확대...세계 앞서가게 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은 최고의 파트너"라며 "앞으로 더 많은 첨단 산업에서 협력을 확대하여 세계를 앞서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전기차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22 kckim100@newspim.com

문 대통령은 이날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은 최고의 파트너"라면서 "미국과 한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26억 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는 26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간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면서 "어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상호 투자 촉진 및 공동기술 개발을 논의했다. 앞으로 미국 정부가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배터리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은 미국과 굳게 손잡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첨단 산업에서 협력을 확대해 세계를 앞서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총격 사건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사건을 단호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인종 증오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 정부도 미국 정부, 한인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전날 워싱턴 D.C.에서 '한미 기업 라운드 테이블' 경제행사를 통해 우리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에 이뤄졌다 행사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를 비롯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최태원 SK회장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조지아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사업 베이스캠프로 포드와 폭스바겐 등 미국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2025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지난 2019년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1공장은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2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선언했다. 따라서 우리 배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는 한미 양국의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