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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안나린, 이틀간 연장 8차례끝 '좌절'... 박민지·박현경·박주영, 8강행

기사입력 : 2021년05월22일 12:50

최종수정 : 2021년05월22일 14:35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나린이 연장 3차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안나린(25·문영그룹)은 22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 16강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박주영에게 패했다.

안나린이 연장 승부 끝에 8강행 고배를 마셨다. [사진= KLPGA]
안나린을 꺾고 8강에 오른 박주영. [사진= KLPGA]
박민지는 8강전에서 장수연과 맞붙는다. [사진= KLPGA]

전날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우정과 5차 연장 끝에 16강에 오른 안나린은 이날 3차례의 연장전을 치렀다. 이틀 연속 16강전까지 8차례의 연장전을 겪었다.

중반까지 박주영의 분위기로 몰리던 승부는 12번(파5)홀과 17번홀에서의 연이은 보기로 인해 동률이 됐다. 파5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기회는 있었다. 안나린의 볼은 프린지에 떨어진 반면 박주영은 대략 홀 3m 가량 위치해 유리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둘 다 파를 기록해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파4 10번홀에 이어 11번홀에서 2차 연장이 치러졌다. 안나린은 이틀연속 연장 승부에 이동중 바나나를 먹으며 체력을 보충했다.

파5 12번홀에서 연장 3차전이 진행됐다. 하지만 안나린의 샷은 벙커에 빠졌고 칩샷 실수를 한 박주영은 버디를 해냈다.

박주영은 2008년 KLPGA에 입회한 후 처음 8강에 올랐다. 3년전 이 대회 16강이 최고 기록이었다. 두 선수는 3년전 이 대회서 같은 순위인 공동9위를 기록한 후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입회 12년차인 박주영은 아직 우승이 없다.

박주영은 박현경과 8강 맞대결을 치른다.

시즌 첫 2승자 박민지와 첫 메이저 퀸 박현경은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최예림을 2홀차로 꺾은 박민지는 장수연과 8강 맞대결을 치른다. 장수연은 현세린을 2홀차로 꺾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39년만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박현경도 박지영을 3홀 남기고 4홀차로 승리, 첫 이 대회 8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은 곽보미를 4홀차로 이겼다. 김지현의 상대는 유해란을 2홀차로 꺾은 지한솔이다.

2021 두산매치플레이 8강 대진표.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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