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자산운용사, 1분기 실적 '순항'...ETF효과 톡톡

기사입력 : 2021년05월21일 11:37

최종수정 : 2021년05월21일 11:37

미래에셋자산운용, 1분기 순이익 2229억원
KB자산운용, 1분기 순이익 198억원
브레인자산운용, 순이익 196억원...약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올해 1분기 순항했다. 지난해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자산운용사들이 위축되는 듯 보였지만 올해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면서 나쁘지 않은 순수익을 냈다.

2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22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법인 실적이 국내 법인 이익을 앞지른 결과다.

지난 2016년 말 14조원이었던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법인의 운용자산(AUM)은 올해 1분기 말 70조원으로 5배 성장했다. 올해 들어 15조원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직접 펀드를 판매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분기 실적 호조는 해외 법인 영업이익 증가와 호주 ETF 운용사 베타셰어스 매각 차익 때문"이라며 "해외 법인의 실적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1분기 당기순이익 19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수탁고도가 늘면서 운용 수수료 수익이 늘었다"며 "대체투자 운용성과가 좋아 성과보수가 늘었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1분기 당기순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9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기관 자금 유입과 ETF 거래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가 때문"이라고 했다.

신한자산운용은 1분기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순이익 46억원보다 141.4%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1분기 당기순이익 61억42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80억5100만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중소형 운용사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브레인자산운용은 1∼3월 1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3월 결산법인인 이 운용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41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또 다른 3월 결산법인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경우 1∼3월에는 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운용 보수 상승 등으로 지난해 보다는 올해 순이익이 늘었다"며 "ETF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실적향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