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의회는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희창 예산위원장,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결과 보고.[사진=양주시의회] 2021.05.20 lkh@newspim.com |
시의회는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원안 심사하여 1조125억5305만원으로 확정했다.
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규모 1조원을 돌파하며 광역교통 도로 인프라 구축, 미세먼지 저감과 코로나19 감염병의 빠른 종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제1회 추경예산의 전체 규모 1조126억원 중 일반회계는 8801억원으로 올해 본예산에 비해 약 855억원(10.76%) 늘었고, 특별회계는 1324억원으로 약 195억원(17.22%)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증가액은 교통 및 물류분야에 248억원, 환경분야에 14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 및 물류분야에서 예산이 크게 증액된 주요 사업은 율정-봉양 간 도로 확포장공사 54억원, 가납-연곡 간 도로 확포장공사 36억원, 광사-만송 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원 순으로 모두 도로 교통망 확충 사업이었다.
환경분야는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에 48억원을 증액했다.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대기배출업소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 지원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방역체계 확충과 민생안전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사업은 총 27개 사업으로 양주시는 약 42억원을 긴급 증액·편성했다.
양주시는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희망근로 지원사업 등 코로나19 대응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하게 예산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끝낸 이희창 예산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도로교통망 구축 및 미세먼지 저감, 코로나19 대응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며 "예산 심사를 진행하며 우리 시 제반여건과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파악해 예산 편성의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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