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50% 할인·지역화폐 결제…전년比 125% 증가
[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연말까지 농가에 유용미생물 1000t을 공급한다.
센터는 친환경 굿뜨래 농산물 안정 생산과 축사 환경 개선을 위해 유용미생물을 자체 생산,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최대 생산량 1000t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19년 미생물 공급을 시작으로 총 7종의 미생물 (EM균, 광합성균, 바실러스, 유산균, 효모균, 클로렐라, 생활EM)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325농가에 841t을 공급했다.
유용미생물 자체생산 설비 전경 2021.05.20 kohhun@newspim.com |
유용미생물은 작물 공급 시 생육촉진 및 내병성 강화, 연작장해 감소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올해 공급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
센터는 유용미생물 수요량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에게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 라인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편익증진을 위해 일반카드 외에도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 결재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가격을 50%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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