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공로 랄프 퍼킷 대령에 명예훈장 수여
백악관 "문재인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 발표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 랄프 퍼킷 대령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9일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5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전쟁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용맹한 공로로 퇴역한 미군 랄프 퍼킷 대령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한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백악관 보도자료 2021.05.20 nevermind@newspim.com |
백악관에 따르면 퍼킷 당시 대위는 한국에서 1950년 11월 미 8군 레인저 중대 사령관으로 복무하면서 의무 부름을 뛰어넘는 용감함과 대담함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퍼킷 대령은 1943년 12월 육군 예비군에 사병으로 입대, 1945년 미 육군 사관학교에 입학했고, 1950년 8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제 8군 레인저 중대의 일원으로 한국 전쟁에 참여했다. 이후 1967년 7월 제 101 공수 사단 소속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여했고, 1971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수여식을 행사하는 것은 견고한 한미동맹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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