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오경진 기자 = 지난해부터 불어온 투자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식, 코인 등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동산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인플레 위기론이 일면서 힘이 빠지고 있는 주식이나 하루에도 수십 퍼센트 넘게 급등락하는 무형의 자산보다는 변동성이 적은 부동산이 상대적인 안정적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집값이 치솟은 수도권이나 지방광역시 보다는 지방중소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제공하는 아파트 매입자거주지별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지방중소도시 전체 거래량에서 외지인(관할 시도 外 거주자)이 차지하는 비율은 28.45%로 수도권(27.03%)을 앞질렀다. 특히, 지방 광역시(17.03%)와 비교하면 10% 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지난해부터 규제로 과열된 시장을 피해, 지방중소도시에 몰린 것 분석했다.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의 사정권 내에 들어선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시장과는 달리 지방중소도시는 규제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편에 속한다. 비규제 지역이 주를 이루는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소유권 등기 이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대출, 청약 등 조건도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올해 들어 지방중소도시에 분양된 단지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면 흥행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달 11일 경남 거창에서 공급된 '더샵 거창포르시엘'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0.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해당 단지는 거창군을 비롯한 부·울·경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해, 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로 무너졌던 경기가 점차 회복되며, 불안한 투자자산 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부동산 자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규제의 영향권 하에서 벗어난 지방중소도시 부동산이 한동안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 경산 내 비규제지역인 하양지구에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가 청약 일정을 진행중이라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모으고 있다.
제일건설㈜의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278번지(경산하양지구 A7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6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난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나섰으며, 당첨자 발표는 26일, 정당계약 일정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다.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는 경산시 하양읍에 들어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며, 공공택지인 경산하양지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에 수요자들은 주변 시세와 대비해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를 공급받을 수 있다.
또 다수의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한 제일건설㈜만의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넉넉한 동간 거리를 갖춰 세대 간 프라이버시와 일조권, 조망권을 확보했다. 1층에는 필로티 설계를 도입해 입주민 동선에 편리함을 더했으며, 각 세대당 1.38대의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세대 내부에도 섬세한 설계가 반영된다. 전 세대가 2.4m의 높은 천장고를 확보했으며, 우물천장을 주방까지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전 타입이 선호도 높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조성되며 타입에 따라서는 넓은 주방 발코니와 거실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제공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통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제일건설㈜의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로 270(반야월역 3번출구 앞)에 위치한다. 분양과 관련된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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