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국립부여박물관은 석주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1일에 '글로벌 백제 프로젝트' 일환으로 '부여와 박물관 대한민국-이탈리아 공동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Hello DD 방송사가 후원한다.
심포지엄은 '도시와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고고학자와 건축학자를 비롯해 문화비평가, 경제학자 등 대한민국 측 전문가 14인과 이탈리아의 전문가 8인이 참여해 부여와 박물관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 |
'부여와 박물관 대한민국-이탈리아 공동학술심포지엄' 일정표 [사진=국립부여박물관] 2021.05.18 kohhun@newspim.com |
1부 주제발표에서 '박물관과 도시-기본계획 수립과정'을 건축가인 윤재원 박사가 설명하고 '부여박물관 건축설계 마스터플랜'을 시모네 카레나(Simone CARENA, 홍익대학교) 교수가 제시한다.
'도시가 박물관, 박물관이 도시'라는 주제로 이경돈 신구대학교 교수가 발표한다.
1부 종합토론에서는 윤형원 국립부여박물관 관장, 표명희 불교중앙박물관회 고문, 여홍기 부여군 사적관리사무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어 박순발 충남대학교 교수(한국고고학회장)의 '백제문화의 이해' 특강이 있고 백제가야금연주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부 연구발표에서는 6인의 이탈리아 전문가들이 등장한다.
다니엘라 에스포지토(Daniella ESPOSITTO) 이탈리아 로마1대학 부총장이 '박물관과 박물관 기술', 에밀리아 펠레그리노(Emilia PELLEGRINO) 이탈리아 문화관광부 감독관이 '유적지의 보존과 연출', 알레산드로 라에라(Alessandro LAERA) 이탈리아 바리공과대학 건축과 교수가 '국립부여박물관 야외전시'를 발표한다.
도나토 아브루제세(Donato ABRUZZESE) 이탈리아 토르 베르가타공과대학 교수 '국립부여박물관의 보수기술과 리모델링', 안드레아 쟘보니(Andrea ZAMBONI) 이탈리아 보로니아대학교 교수 '역사도시의 사례연구-루카, 파리를 중심으로', 빈첸자 두르소 (Vincenza D'URSO) 이탈리아 베니스 카포스카라대학교 교수가 '세계로 향하는 백제'를 강연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진행하며 유튜브 라이브로 생방송할 예정이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