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경영방침‧기업문화 구축 등 ESG 경영활동 탄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에쓰오일은 세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 System) 분야의 국제표준이다.
이 표준은 부패방지 ICC(국제상업회의소)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OECD 우수 사례 지침, UN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이 결합돼 모든 산업‧규모의 조직에 적용하도록 구성됐다. ISO 37301은 국제 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지만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에쓰오일이 최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에쓰오일이 17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우 에쓰오일 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과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 [사진=에쓰오일] 2021.05.18 yunyun@newspim.com |
에쓰오일은 2013년 말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해 실천해왔다. 최근 사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기도 했다.
박성우 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은 "준법경영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투명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며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을 운영하여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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