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1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소재 고용 및 매출 우수 중견기업들이 참석한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 시행' 공동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에는 △기업체들은 종사자들에게 백신 유급휴가 시행 △부산상의와 부산경총은 백신 접종 참여와 백신 유급휴가 시행 확산 노력 △부산시는 백신 접종 부작용시 정부 지원금과 함께 최대 2000만까지 치료비를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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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지역 경제계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백신 유급휴가 시행 공동선언은 지난 14일 부산시가 발표한 접종 부작용에 대한 최대 2000만원(정부 지원금 포함) 지원책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237만명(인구의 70%)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목표치의 9.7%인 23만명이 1회차 접종을 완료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경제계가 상생협력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백신 유급휴가 시행에 선뜻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백신 접종률 제고로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