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여객 수익 급감으로 실적 부진 지속
"불확실성 지속…노선·기재 탄력 운영 비용 절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진에어가 1분기 실적 부진을 이어갔다.
진에어는 별도 기준 올 1분기 매출액 4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439억원)보다 69.5% 감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01억원, 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사진=진에어] |
진에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여객 수익이 급감하며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국내선 경쟁이 심화하며 수익성이 더욱 악화됐다.
진에어 측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백신 접종 진행 등에 따른 여행심리 회복을 기대하고 있고 향후 탄력적으로 노선과 기재를 운영해 비용을 적극적으로 절감해 수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