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준공 8년 늦어졌네?" 삼성물산, 알제리 발전소 잇따른 '계약 연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제리 모스타가넴 복합화력발전소 계약종료 연장…2025년 12월
저유가·코로나로 발주처 책임 공정 지연…"추후 간접비 제외 예상"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물산이 수주한 약 6500억원 규모의 알제리 ′모스타가넴 복합화력발전소′ 공사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다.

수주 당시에는 공사가 지난 2017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발주처 사유로 공사 중단, 계약 연장이 반복된 결과 계약 종료일이 2025년 12월로 8년 넘게 미뤄졌다. 준공 시기가 미뤄지면서 시공사가 지체보상금을 일부 떠안을지도 주목된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알제리 모스타가넴 복합화력 프로젝트 계약 종료일을 오는 2025년 12월 8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당초 계약 종료일(공사 종료일)은 지난 4월 7일이었다. 발주처는 알제리 전력생산공사(SOCIETE ALGERIENNE DE PRODUCTION DE L'ELECTRICITE)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5.17 sungsoo@newspim.com

계약이 시작된 시점은 지난 2014년 2월이다. 당시 삼성물산은 알제리 모스타가넴에 14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약 5억8900만달러(약 6500억원), 당시 계약 종료일(공사 종료일)은 2017년 8월 4일이었다.

삼성물산은 이 프로젝트 수주에 대해 "도로, 철도, 발전플랜트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알제리 시장에 우리 회사가 처음으로 진출한 것"이라며 "대규모 발전 플랜트를 단독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현재 공사는 절반 정도만 진행됐다. 삼성물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공사 진행률은 55.7%로 1년 전(41.7%)보다 14%포인트(p)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 코로나19 확산 등 발주처 사정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계약기간도 수차례 늘어났기 때문이다.

알제리 전력생산공사는 지난 2016년 8월 삼성물산에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저유가로 자금 사정이 악화된 것이 직접적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 2014년 100달러를 웃돌던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2016년 1월 4일 29달러까지 떨어졌다.

산유국 알제리는 전체 수출액의 90% 이상, 정부 재정수입의 약 50%를 석유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유가 수준에 따라 국가 경제여건이 크게 좌우되는 구조다. 특히 발주처가 시공사에 공문을 보내 공사 중단을 공식적으로 통보한 만큼 향후 사업에 대한 비관적 전망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발주처와 공사 재개에 대해 꾸준히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한 달이 지난 2016년 9월 다시 발주처로부터 공사 재개 공문을 받았다.

1년이 지나 계약 종료일(2017년 8월 4일)이 다가오자 삼성물산은 모스타가넴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계약 종료일을 2021년 4월 7일로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공사비 증액은 없었다. 삼성물산이 추가 비용 문제를 놓고 발주처와 수차례 대화를 나눴지만, 발주처에서 삼성물산이 부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약속한 계약종료일이 다가와도 공사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알제리 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 알제리는 작년 2월 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후 7~8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서며 급속도로 확산됐다. 

다른 건설사도 알제리에서 코로나 악재로 공기 지연을 겪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2~3분기 알제리 발전사업 현장 셧다운(폐쇄)으로 공기가 늘어나 추가원가 600억원을 반영했다. 다만 작년 9월 중순부터는 코로나가 점차 안정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와 계약 종료일 연장에 대해 다시 협의를 진행했고, 오는 2025년 12월 8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도 계약금액은 늘어나지 않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알제리 발주처 공정에서 공사 지연이 발생해 그간 공사기간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최근 확정됐다"며 "우리 회사가 아닌 발주처 책임이었던 만큼 추후 간접비를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